왕조는 사라져도 백성은 남는다! 고종에겐 위기의 나라를 구해낼 단호함이 없었다. 기울어가던 조선의 운명은 일본의 강제 병합으로 역사의 마침표를 찍는다. 구호는 다시 조선으로, 황제는 왕으로 격하되었다. 일본의 압도적인 무력 앞에서 왕조는 그렇게 무릎을 꿇었으나, 도무지 이길 수 없을 것만 같은 독립 투쟁이 줄기차게 이어졌다. 추위와 배고픔, 고문과 투옥, 총살과 교수대, 고난과 곤궁이 예정된 길... 그들이 있기에 우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