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를 원하는 해솔과 플레이 관계만을 원하는 두나. 바라는 것이 달라 어긋나기만 하는 두 사람의 마음처럼, 아슬아슬한 동거 생활도 휘청거리기 시작한다. 게다가, 두나는 해솔의 소개팅을 응원하기까지 하는데…. 한편, 두 사람의 관계를 눈치챈 민호는 끊임없이 두나의 속을 긁어 댄다. 두나는 대학 시절부터 이어진 끈질긴 악연을 곱씹으며 민호를 혼내 주기로 마음먹는다. 은밀한 상상 속에서나 저지르던 야릇한 방식으로! 그러나 그 고통스러운 행위를 즐기는 사람은 두나뿐이 아닌 듯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