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에게 외면당하는 공작 부인 록시나. 그녀가 마침내 이혼을 결심했다. 이혼합의금을 묻는 남편 안투르에게 록시나가 요구한 것은…… “오늘부터 다른 사내를 만나는 걸 허락해 주세요.” 그리고 그녀는 돈을 주고 산 남자와 격정적인 밤을 보내는데……. *** 안투르도 이렇게 근육질에 균형이 잘 맞아 가슴을 찌르르하게 했었다. 마치 그의 대역이라도 만난 슬픈 미소가 입가에 녹아내렸다. 사내가 바지를 벗었다. 두툼한 음낭과 굵고 긴 페니스가 독기를 가득 품은 자태를 드러냈다. 그녀의 팔뚝보다 굵은 남성은 뿌리처럼 강인하게 내린 힘줄과 핏줄로 인해 탐스러웠다. 입 한가득 침이 고였다. 그녀는 침을 꿀꺽꿀꺽 두 번 삼킨 다음 손을 뻗었다. 페니스를 만지고 싶었다. “부드러워.” 키스가 처음이었듯 사내의 성기 역시 처음 만져 본다. “이런 느낌이었구나…… 이런 게 달린 사내를 만지는 건 처음이야.” 록시나는 감격에 겨워 눈물을 글썽거렸다. “넣어 줘.” 귀두를 문지르던 그녀가 질구를 문지르며 속삭였다. “나…… 넣고 싶어. 갖고 싶어.” 록시나는 눈을 꼭 감고 귀두로 회음부에 마찰열이 생길 만큼 문지르고 또 문지르며 속눈썹을 적셨다. “느끼고 싶어…….” 록시나는 애절했다. “날 가져, 처참하게 가져 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