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 사랑이 무사하기를… 내 사랑도 무사하니까
한두 번은 사랑을 떠나보냈을 법한 서른한 살. 쉽진 않지만 그래도 '다시 한 번 사랑해 보기' 위해 마음을 열어가는, 가슴 따뜻한 사랑 이야기. 섬세한 구성과 문장 감각이 톡톡 튀는 에피소드와 맛깔스런 대사로 어우러져 펼쳐진다.
사소한 규칙이라도 당연한 듯 지키며 살아온 한 내성적인 여자가, 처음으로 먼저 '내게 문을 열어주세요' 하고 노크해 보지만 '지나가는 바람일지도 모른다' 며 담담히 말하는 남자 앞에 잠시 옹그리고 만다. 그런 그녀의 마음을 따라 잔잔하게 진행되는 이 글은 사랑하는 일에 능숙하지도 그렇다고 소홀하지도 않은 또 다른 많은 '그녀'들에게 진정한 용기와 사랑의 의미를 전해주고 있다.